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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차세대 내연기관모델에도 적용궁금한 모토트렌드 2024. 10. 19. 12:00
BMW의 차세대 EV 통합디자인 컨셉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가 다음세대 내연기관모델에도 적용된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건담 같은 디자인으로 많은 팬들을 좌절시킨 BMW의 신통한 결정이다. 차세대 3시리즈 같은 주력 내연기관모델에 노이어클라쎄의 정갈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가 매칭된다니 매우 기대가 된다.
케즘에 빠진 EV
최근 전기차시장이 케즘에 빠지면서 각 사마다 이번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시키기로 했던 내연기관ICE 차량들을 급 부활시키는 분위기이다.
BMW도 내연기관 모델을 한세대 더 끌고 가기로 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 노이어클라쎄 디자인컨셉을 내연기관에도 적용한다.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의 현명한 결정이라는 생각이다. 뭐 일타쌍피라고나 할까.
노이어 클라쎄 (Neue Klasse)
전기차를 위한 통합 디자인 개념인 노이어클라쎄 디자인은 2025 iX3, 2026 3e시리즈 등에 투입되고 있다.
애초에 전기차에 쓰려고 만든 플랫폼 디자인이기 때문에 내연기관모델의 경우 외관의 프로포션, 인테리어 배치 등은 다소 상이하겠지만 전체적인 룩앤필은 노이어클라쎄를 살린다는. 한마디로 EV 간지나는 ICE 차들이라는.
파노라믹 비전
대시보드 전면부에 좌우로 가로지르는 띠모양의 파노라믹 스크린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지는 인터페이스 작동은 스티어링 휠에서 한다.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대부분의 조작을 해야하는 테슬라도 이런 거 좀 해주면 좋겠다. 중앙 모니터도 운전자가 조작하기 쉽도록 경사지게 만든 점도 마음에 든다.
시속 200킬로 이상을 질주하는 독일 아우토반에서는 이렇게 사소한 조작성도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디자인 요소이다.
2029년이 분기점
현재 수석디자이너 도마고이 두케츠(Domagoj Dukec)가 롤스로이스로 가면서 두케츠 휘하에서 진행된 디자인들이 29년까지 이어지고 이후에는 두 명의 신임 수석 디자이너의 모델로 대체된다.
대략 앞으로 5년간은 컨셉도 바뀌고 수석디자이너도 바뀌고 해서 이래저래 어수선한 디자인들이 혼재할 것 같다.
두 명의 신임 수석중 소형차 쪽은 미니 출신 올리버 하일머(Oliver Heilmer)가, 대형차 쪽은 폴스타 출신 막스밀리안 미쏘니(Maximilian Missoni)가 담당한다. 두 사람 잘 협력해서 제발 건담 같은 디자인은 절대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크리스 뱅글이 주도했던 E-body 시절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열성팬으로써, 노이어클라쎄의 대세화에 큰 박수를 보낸다!
반 호이동크를 키웠던 뱅글도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
참고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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