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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클라쎄의 선두타자 iX3 : BMW 새시대를 여는 혁신의 시작궁금한 모토트렌드 2024. 12. 2. 00:53
BMW의 새 시대를 여는 차세대 EV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1번 타자 iX3가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실차운행 중인 테스트차량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예상도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노이어클라쎄 : BMW 새 시대를 여는 혁신의 출발선
BMW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플랫폼을 도입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려 한다.
이 플랫폼은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BMW의 디자인 언어와 내부 기술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BMW 디자인 철학의 새로운 장을 연 노이어 클라쎄 컨셉은 기본적으로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일단, 더 이상 거대한 키드니 그릴은 없다. 너무나 반가운 결정이다.
키드니 그릴 좌우의 미끈한 라이팅 패널과 두개의 수직 LED 헤드라이트가 정갈한 이미지를 준다. 진작에 좀 이렇게 바꿨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입체적인 몰입감을 주는 새로운 피지탈(Physical+Digital) 그릴. 키드니그릴의 라이팅 아이코닉 글로우도 예뻐졌다. 지금 모델들의 거대한 그릴에 켜지는 아이코닉 글로우는 밤에 보면 좀 무섭다.
듀얼 카울 후드와 각진 에어벤트 등의 디자인도 엣지가 살아있으면서 과하지 않아서 멋지다. 후드 위 에칭된 BMW 로고도 컨셉과 잘 어울린다.
예전에 이 바람개비 엠블럼 바람에 날아가서 센터에서 비싼 돈주고 다시 붙인 적 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겠다.
아치 부분이 평평한 느낌을 주는 휠 아치 디자인은 독특하면서도 간결하다. 더불어 전체적인 측면패널의 면처리가 매끈하다. 볼륨감보다는 슬릭sleek한 느낌을 중시하는 디자인이다.
후면 쪽창의 BMW 시그니처 호프마이스터 킹크(Hofmeister kink) 디자인도 좋은 비례를 보여 준다.
모델마다 갈팡질팡 하고 있는 L자 모양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이번 기회에 정리가 좀 된 느낌이다.
F1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휠 디자인도 신선하다. 가운데 부분 하나의 휠너트로 체결되는 구조이다. 우주정거장을 보는듯 하다.
컨버터블 부럽지 않은 파노라믹 루프의 개방감이 엄청나다. 2열을 넘어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육각형 루프는 양산 때 꼭 적용되면 좋겠다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미래 지향적이다. 운전석으로 기울어진 중앙 모니터와 전면 유리 아래쪽에 가늘게 펼쳐진 파노라믹 비전 모니터의 매치가 예술적이다.
조수석 쪽 대시보드까지 대형 모니터로 도배가 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와는 매우 대비되는 절제된 디자인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테슬라 모델 3 등장 이후 가장 드라마틱한 디자인 혁신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의 첫 모델: iX3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인 iX3는 2025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1번 타자가 부여받은 코드명은 'NA5'이다. 여기서 NA는 Neue Klasse를 뜻한다.
기존 iX3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으로, BMW의 새로운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은 BMW의 기존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과 설계를 바탕으로 구축되고 있다.
최근 목격되고 있는 iX3 테스트 차량의 외형을 보면, '비전 노이어클라쎄 컨셉 X'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서 양산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혁신: 배터리와 주행거리의 새로운 기준
BMW의 가장 큰 혁신 중 하나는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셀을 도입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와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다.
CATL, Eve, Envision AESC 등의 협력 업체가 공급할 이 배터리 셀은 기존의 각형(prismatic) 배터리에 비해 열 관리와 에너지 밀도가 크게 개선된 설계이다.
배터리의 주요 특징:
- 800볼트 시스템: 효율성과 충전 속도가 크게 향상된 고전압 시스템.
- 주행거리 증가: 노이어 클라쎄 iX3의 주행거리는 최대 373마일(약 600km)로 예상(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디자인: 간결함과 미래지향성
iX3의 디자인은 최근 유출된 특허 이미지, 공식 사진들을 통해 그 윤곽을 엿볼 수 있는데, 전장이 약 4.70m로 추정되며 컨셉카의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실내 기술과 인테리어:
- 맞춤형 앰비언트 조명: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한 조명으로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
-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시야에 최적화하여 지도를 비롯한 통합 정보 표시.
- 파노라믹 비전: 대시보드와 윈드스크린 사이에 통합된 슬림 계기판.
여러가지 예상도
현재 테스트 중인 iX3 실차를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서 제작한 예상도들이 공개되고 있다.
대부분 Vision Neue Klasse X 컨셉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 매체는 저마다의 해석을 더해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의 모터1과 미국의 카앤드라이버는 컨셉카와는 다소 다른 매력을 담은 예상도를 제시하고 있다.
키드니 그릴을 전면부 좌우 끝까지 넓힌 아바르바리(카앤드라이버)의 예상도는 노이어 클라쎄 컨셉카 i3 준용한 디자인이다.
SUV라기보다는 해치백에 더 가까운 디자인인데, 그냥 이런 차가 하나 나와도 인기가 꽤 있을듯하다.
여하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컨셉카처럼만 나와 주면 좋겠다.
디자인 총괄 반 호이동크는 노이어 클라쎄 양산차가 컨셉카의 90%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그렇다면 대단한 완성도가 될 것이다.
NA.BMW의 새 시대가 궁금하다.
BMW 노이어 클라쎄 컨셉 개발과정
참고자료출처:
https://www.bmwblog.com/2024/04/07/2026-bmw-ix3-all-the-details/
https://uk.motor1.com/news/741208/bmw-ix3-2025-patent-photos-leaked/
https://www.carscoops.com/2024/04/2026-bmw-ix3-everything-we-know-about-the-electric-neue-klasse-suv
https://www.caranddriver.com/news/a60146990/bmw-ix3-i3-future-c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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