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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SUV, 왜건 및 픽업트럭을 포함한 미국시장 승용 자동차 판매순위 TOP 25를 요약한다. 한국차도 2종이 포함되었다. 더불어 현대·기아 전체 모델에 대한 미국판매 실적을 정리하였다.

 

미국시장 자동차 제조사별 판매실적 (검정색은 2024, 녹색은 2023)
미국시장 자동차 제조사별 판매실적 (검정색은 2024, 녹색은 2023)


 25  닛산 센트라: 152,752대 (+39.89%)

25위 닛산 센트라
닛산 센트라

닛산을 대표하던 중형세단 알티마Altima가 순위에서 탈락한 반면, 준중형세단 세단 센트라Sentra는 판매가 40%나 증가해 두번째로 잘 팔리는 닛산 모델이 되었다.

 

 24  도요타 툰드라: 159,528대 (+27.43%)

24위 도요타 툰드라
도요타 툰드라

미국 빅3의 트럭 판매에는 못 미치지만, 신형 툰드라Tundra는 전년도에 비해 27% 판매가 늘어나 선전했다.

 

 23  기아 스포티지: 161,917대 (+15.01%)

23위 기아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의 형제모델 스포티지는 2024년 내내 꾸준한 인기를 얻어 15% 판매가 늘어난 호성적을 기록하였다.
 

 22  혼다 어코드: 162,723대 (-17.79%)

22위 혼다 어코드
혼다 어코드

중형세단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시들해진 세단 수요로 인해 전년도에 18% 판매가 줄어들었다.

 21  쓰바루 아웃백: 168,771대(+4.30%)

21위 쓰바루 아웃백
쓰바루 아웃백

쓰바루를 대표하는 크로스오버 왜건 아웃백Outback은 꾸준한 이어가며 이어가며 전년도에 비해 4% 판매가 늘어났다. 
 

 20  도요타 하이랜더: 169,543대

20위 도요타 하이랜더
도요타 하이랜더

출시 첫해에 71,721대가 팔린 그랜드 하이랜더(Grand Highlander)의 등장으로, 하이랜더의 판매는 전년도에 비해 47% 감소하였다. 둘을 합치면 25만대 수준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9  쓰바루 포레스터: 175,521대 (+15.05%)

19위 쓰바루 포레스터
쓰바루 포레스터

2025년 신형의 출시로 포레스터Forester의 판매는 15% 증가하여 탑 20에 드는 호성적을 기록하였다.

 18  쓰바루 크로스트랙: 181,811대 (+14.21%)

18위 쓰바루 크로스트랙
쓰바루 크로스트랙

2023년에 비해 14% 판매가 늘어난 크로스트랙Crosstrek은 같은 집안의 포레스터를 밀어내고 쓰바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하였다.
 

 17  도요타 타코마: 192,813대 (-17.87%)

17위 도요타 타코마
도요타 타코마

도요타의 인기 트럭 타코마Tacoma는 상반기 판매에 부진을 겪였지만,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였다. 결국 전년도에 비해 18% 감소된 판매 실적으로 마감되었다.

 16  쉐보레 트랙스: 200,689대 (+83.47%)

16위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

$22,000 이하에서 시작하는 기본형 가격으로 매력적인 가성비를 보인 트랙스Trax는 쉐보레의 이쿼녹스를 넘보는 베스트 셀링 SUV로 자리 잡았다. 2025년 10 Best Award 수상 모델이기도 하다.
 

 15  현대 투싼: 206,126대 (-1.67%)

15위 현대 투싼
현대 투싼

2023년에 비해 판매 대수가 2% 감소하긴 했지만 2024년에도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의 영예는 역시 투싼이 가져갔다. 형제차인 스포티지의 16만대와 합치면 36만대 규모이다.

 14  포드 익스플로러: 206,981대 (+10.82%)

14위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익스플로러Explorer는 베스트 셀링 중형 SUV 카테고리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각축을 벌였지만 약간 부족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13  쉐보레 이쿼녹스: 207,730대 (-2.34%)

13위 쉐보레 이쿼녹스
쉐보레 이쿼녹스

2024년형으로 모델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판매가 살짝 감소했고, 28,874대가 팔린 Equinox EV는 포함하지 않은 순위이다.
 

 12  지프 그랜드 체로키: 216,148대 (-11.63%)

12위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는 2023년에 비해 12% 감소했지만,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램Ram 픽업트럭 다음으로 잘 팔리는 모델이다.
 

 11  도요타 코롤라: 232,908대 (+0.23%)

11위 도요타 코롤라
도요타 코롤라

영원한 라이벌, 혼다 시빅과의 경쟁에서 살짝 밀리는 실적으로 다소 부진한 한 해가 된 도요타 코롤라. 아깝게 탑 10을 놓쳤다.
 

 10  혼다 시빅: 242,005대 (+20.77%)

10위 혼다 시빅
혼다 시빅

21% 판매가 증가하며 탑 10이자 베스트 셀링 준중형차의 영예를 안은 혼다 시빅. 2025년부터는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9  닛산 로그: 245,723대 (-9.48%)

9위 닛산 로그
닛산 로그

2023년 보다 9% 판매가 줄긴 했지만, 로그 Rogue는 여전히 탑 10에 이름을 올린 닛산의 간판 모델이다.
 

 8  도요타 캠리: 309,876대 (+6.61%)

도요타 캠리
도요타 캠리

SUV 인기에 밀려 전체 순위는 내려왔지만, 승용차 세단 분야에서는 여전히 1위를 마크한 캠리이다. 판매는 6%가 늘었다. 2025 모델부터는 오로지 하이브리드 버전만 판매한다.

 

 7  GMC 시에라: 340,946대

7위 GMC 시에라
GMC 시에라

풀 사이즈 픽업트럭 판매가 감소한 모델들도 있지만, 시에라Sierra 1500, 2500 및 3,500 등으로 구성되는 라인업은 10% 판매가 증가되었다. Sierra EV의 1,788대 판매를 제외하고도.

 

 6  RAM 픽업: 373,120대 (-16.14%)

6위 램 픽업
램 픽업

2025 모델 변경 주기에 의한 영향인지, 램 픽업은 전년도에 비해 16% 판매가 감소하였다. 금년에는 PHEV 및 EV 모델이 투입된다.
 

 5  혼다 CR-V: 402,791대 (+11.44%)

5위 혼다 CR-V
혼다 CR-V

RAV4를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CR-V의 판매는 전년도에 비해 11% 신장되었다. 그중에서 절반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4  테슬라 모델 Y: 405,900대 (추정)

4위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2025년 초에 공개된 모델 Y 주피터Jupiter 리프레쉬(페이스리프트)를 대기하는 잠재고객들의 구매 연기에도 불구하고, 모델 Y는 RAV4에 이은 가장 많이 팔린 SUV 2위에 랭크됐다.
 

 3  도요타 RAV4: 475,193대 (+9.25%)

3위 도요타 RAV4
도요타 RAV4

세대교체를 앞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트럭이 아닌 승용모델로는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순위를 굳건히 했다. 판매도 9% 늘어났다. 미국에서만 거의 50만대 팔리는 도요타 간판 모델이다.
 

 2  쉐보레 실버라도: 560,265대 (+0.92%)

2위 쉐보레 실버라도
쉐보레 실버라도

실버라도Silverado light-duty 버전 판매는 늘어났으나, heavy-duty 버전의 판매는 감소하였다. 7,428대가 팔린 EV 모델 실적은 제외하고 2위를 고수하였다.
 

 1   포드 F-시리즈 : 836,641대 (+11.17%)

1위 포드 F-150 픽업트럭
포드 F-150 픽업트럭

늘 그랬던 것처럼, 2024년에도 1위의 영예는 포드 F-시리즈 픽업트럭에게 돌아갔다. 무려 48년간 연속 1위이다. 33,510대가 팔린 EV 모델을 제외하고도 여전히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차지하였다. 미국인들의 픽업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순위외 한국차량 실적
(괄호안은 작년실적)

  • 현대 엘란트라 (아반테) : 136,698 (134,149, +1.90%)
  • 기아 포르테 (K3) : 117,961 (123,953, -4.83%)
  • 기아 텔루라이드 : 115,504 (110,765, +4.28)
  • 현대 산타페 : 113,343 (131,574, -13.86%)
  • 현대 펠리세이드 : 110,055 (89,509, +22.95%)
  • 기아 쏘렌토 : 95,154 (88,645, +7.34%)
  • 현대 코나 : 82,172 (79,116, +3.86%)
  • 현대 소나타 : 61,701 (40,655, +51.76%)
  • 기아 셀토스 : 59,958 (60,053, -0.16%)
  • 기아 쏘울 : 52,397 (61,263, -14.47%)
  • 기아 카니발 : 49,726 (43,687, +13.82%)
  • 기아 K5 : 46,311 (64,772, -28.50%)
  • 현대 아이오닉 5 : 44,400 (33,918, +30.90%)
  • 현대 산타 크루즈(픽업) : 32,033 (36,675, -12.66%)
  • 기아 니로 : 30,094 (36,300, -17.10%)
  • 제네시스 GV70 : 29,920 (25,827, +15.85%)
  • 현대 베뉴 : 24,607 (28,009, -12.15%)
  • 제네시스 GV80 : 22,980 (19,697, +16.67%)
  • 기아 EV9 : 22,017 (1,118, +1,869%)
  • 기아 EV6 : 21,715 (18,879, +15.02%)
  • 현대 아이오닉 6 : 12,264 (12,999, -5.65%)
  • 제네시스 G70 : 12,258 (13,246, -7.46%)
  • 제네시스 G80 : 4,155 (5,340, -22.19%)
  • 제네시스 GV60 : 2,886 (3,400, -15.71%)
  • 제네시스 G90 : 1,503 (1,288, +16.69%)
  • 현대차 2024 합계 : 836,802 (801,195, +4.44%)
  • 기아차 2024 합계: 796,488 (782,451, +1.79%)
  • 제네시스 2024 합계: 75,003 (69,175, +8.4%)

총평

2024년 미국 판매실적을 요약하면 여전한 픽업트럭 및 SUV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더불어 전기차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세단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브랜드별로는 쓰바루의 선전이 눈에 띈다. 생산하는 모델 가지수가 몇개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웃백, 포레스터, 크로스트랙 3개 차종을 순위에 올렸다. 레거시 브랜드로는, 선택과 집중에 가장 성공한 브랜드이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MODEL Y가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4위, 40만대 이상을 판매되었다는 점이 놀랍다. 새로 공개된 주니퍼 모델이 투입되는 2025년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단시장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캠리(31만대), 시빅(24만대), 코롤라(23만대), 어코드(16만대), 센트라(15만대), 엘란트라(13만대), 포르테(11만대) 등의 모델이 여전히 10만대 이상 팔리고 있다.
 
미국 브랜드들이 세단을 포기한 가운데, 이 분야는 일본과 한국 브랜드들이 싹쓸이 하는 모양새이다. 특히 30만대가 넘게 팔리는 캠리의 꾸준한 인기가 고무적이다.
 
현대차의 베스트모델 투싼(20만대) 보다도 무려 10만대가 더 팔렸고, 현대 소나타(6만대) 판매의 5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미국 자동차시장 브랜드 점유율

 
현대, 기아, 제네시스를 합쳐 총 170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의 역대 최고 실적도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 시장에서 GM, 도요타, 포드에 이은 4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잘해내고 있고, 제네시스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브랜드로 보나 모델로 보나 가장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최근 완공된 조지아 전기차 공장의 가세로 2025년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출처:
https://www.goodcarbadcar.net/2024-u-s-auto-sales-figures-by-model-all-vehicle-ranked/

https://www.caranddriver.com/news/g60385784/bestselling-cars-2024/
https://www.motor1.com/features/716773/best-selling-cars-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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