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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팔로알토시 당국과 로보택시 시범운행 본격협의중궁금한 모토트렌드 2024. 10. 24. 17:25
스탠퍼드 대학과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심장부 팔로알토(Palo Alto) 시에서 로보택시 시범서비스를 시의회 및 대중교통 당국자들과 본격 협의 중이다. 실제 운행을 위해서는 CPUC(캘리포니아 대중교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테슬라 로보택시의 최초 운행지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시가 될 전망이다.
10월 10일에 있었던 로보택시데이 행사 직후부터 팔로알토시 의회와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시의원인 그렉 타나카(Greg Tanaka)씨가 로보택시를 이용한 팔로알토시의 교통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로보택시 데이 행사도 참관했으며 매우 인상적인 내용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이외에도 테슬라는 팔로알토시 교통 책임자 필립 캄(Philip Kamh)씨 등의 당국자들과 공공도로에서의 로보택시 운영에 대한 잠재적인 파트너십을 협의 중이며, 팔로알토시 대변인 메건 호리건-테일러(Meghan Horrigan-Taylor)씨도 이 사실을 확인하여 주었다.
팔로알토시의 의원이나 당국자 들은 로보택시 시범운행에 대하여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이 사안을 결정하는 최종기관은 캘리포니아 대중교통위원회 CPUC이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도로교통국(DMV)으로부터 운전자가 개입하는 자율주행 허가를 보유하고 있지만, CPUC의 허가나 면제를 획득한 바는 없다. 또한 2021년 이후에는 자율주행 마일 로그를 캘리포니아 DMV에 기록하고 있지 않다.
더불어 테슬라는 현재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 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으로부터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및 여러 건의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 여건이 테슬라에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따라서 테슬라는 팔로알토시 당국자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CPUC 및 중앙정부 기관인 NHTSA 등의 상급기관을 잘 설득해야 로보택시의 시범운행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주에서도 로보택시 시범운행 협의를 하고 있다. 머스크는 텍사스주에서 무인자율주행 운행허가를 획득하는 데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믿는 구석이 트럼프 일지도. 어쩌면 텍사스에서 먼저 로보택시 운행이 시작될 수도 있겠다.무엇이던 처음은 있다. 과거 구글의 웨이모, GM의 크루즈 등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도 비슷한 과정을 겪은 바 있다. 로보택시 또는 사이버캡 서비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당국자들의 의지 여하에 따라 진행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에는 애리조나 피닉스 시와 같이 자율주행기술에 매우 우호적인 지자체가 다수 있기 때문에 팔로알토와 같이 시당국 차원에서 로보택시의 도입을 검토하는 도시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출처:
- https://carbuzz.com/tesla-cybertaxi-robotaxi-palo-alto
- https://insideevs.com/news/738384/tesla-robotaxi-palo-alto-streets- https://x.com/JoeTegtmeyer/status/1850323441120878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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