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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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렌트카 여행: 유후인 -> 벳부이런나라 저런나라 2024. 10. 27. 13:03
이번 규슈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다. 유후인을 출발해 벳부를 거쳐 기타큐슈로 돌아가 렌트카를 반납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루트이다.램프노야도(Lamp No Yado) 료칸 온천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유후인 시내 중심가가 나타나기 직전에 있는 위치라 중심가도 가깝고 주차장이 나름 넓게 있어 고른 아담한 료칸 온천이다.아담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숙소인데, 본채와 별채 숙소가 분리되어 있다.시내 나갈 때 타시라고 투숙객을 위한 자전거들이 비치되어 있는데, 내가 간 날은 비바람이 거세서 무용지물이였다. 본채 홀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일본 숙소 밥들은 어딜가나 참 정갈하다. 오래간만에 계란에 간장 뿌려서 먹어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온천장에 가 보니 다른 투숙객이 '사용중'이다. 비를 맞으며, 본채, 숙소가 있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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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렌트카 여행: 후쿠오카 -> 하우스텐보스이런나라 저런나라 2024. 10. 26. 18:15
이번 여정은 후쿠오카 시내를 출발하여 후쿠오카타워, 아울렛 등을 구경하고 사세보 근처 하우스텐보스로 이동하는 루트이다.차가 안막힐때 고속도로로 가면 두 시간 남짓 거리인데, 가면서 군데군데 구경도 할 겸 바닷가를 따라 돌아가느라 실제로는 이 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다른 목적지를 들르지 않고 후쿠오카 시내에서 하우스덴보스로 바로 간다면, E3(남쪽) -> E34(서쪽)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것이 최적의 루트이다.전날밤에 루트를 잡을 때에는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을 가볼까 했는데, 이동방향과 반대쪽으로 다음 기회로 넘기기로 했다.출발호텔 조식이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다. 특히 집에서는 아침에 먹을 일이 없는 고등어 구이가 반전 매력이다. 일본 호텔에서 조식으로 고등어구이를 몇 번 먹어 봤는데 비린 맛이 없고 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