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망 고배당 해외 ETF : VYMI (Vanguard International High Dividend Yield Index ETF
클라우디오 2025. 3. 9.2025년초 미국 증시는 부진한 흐름이다. S&P 500은 3월 초까지 2%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6% 하락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Vanguard International High Dividend Yield ETF(VYMI)는 올해 들어 10%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뱅가드 국제 고배당 ETF
(Vanguard Int'l High Dividend Yield ETF)
VYMI ETF는 미국 외 지역의 고배당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이다. 미국 기업을 포함하는 '글로벌' ETF와 달리, 이 펀드는 미국을 제외한 국제 시장에 집중한다.
통상 미국기업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Global',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는 'International'로 구분한다.
이 ETF는 FTSE All-World ex U.S. High Dividend Yield Index를 추종하며, 약 1,450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유 주식으로는 도요타(Toyota), 네슬레(Nestlé), 셸(Shell),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oronto-Dominion Bank) 등이 있으며, 미국 투자자들에게도 친숙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륙별 포트폴리오: 유럽 44%, 아시아 퍼시픽: 26%, 신흥시장: 21%, 북미: 8%
배당 수익률: 4.4%
펀드 운용 비용(Expense Ratio)이 0.17%로, 다른 Vanguard ETF보다 다소 높지만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이 비용은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아니지만, 상대적인 펀드운용비용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2025년 'VYMI'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
환율 효과
2025년 들어 미국 달러가 주요 외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해외 자산을 보유한 미국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VYMI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금리 하락
영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단기 금리 인하가 진행되면서, 배당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상승한다.
저평가된 배당주 투자 기회
VYMI ETF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은 11.8로, 미국 배당주 ETF인 VYM(P/E 19.8)보다 훨씬 낮고, 주당순자산비율(P/B) 또한 1.4로 미국 주식 평균 2.8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다.
펀드구성 상세
VYMI 펀드는 모두 미국이외의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 이중 44%가 유럽 주식이고, 아시아 퍼시픽이 26%, 특히 일본이 14%를 차지하여 국가별로는 가장 크다. 한국주식도 1.3% 포함되어 있다.
각 지역별로 시가총액 상위업체들의 비율이 50%이고, 업종별로는 경기순환주의 구성이 55%이다. 전체적으로 유럽과 일본의 대형 경기순환주의 비중이 높은 펀드이다.
총평
2025년에 접어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전쟁으로 미국 증시가 불안정한 가운데, 뱅가드의 국제 고배당 ETF VYMI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적인 옵션이다.
2024년 Top10 ETF 중 5개를 배출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준 뱅가드그룹의 해외시장 전용 ETF라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다. VYMI는 배당 수익률이 높고, 저평가된 글로벌 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주식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변동성이 매우 커진 2025년 미국 시장에 새로 진입하기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도 Vanguard International High Dividend Yield ETF가 좋은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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