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의 궁금증 클라우디의 궁금증

이번 규슈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다. 유후인을 출발해 벳부를 거쳐 기타큐슈로 돌아가 렌트카를 반납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루트이다.램프노야도(Lamp No Yado) 료칸 온천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유후인 시내 중심가가 나타나기 직전에 있는 위치라 중심가도 가깝고 주차장이 나름 넓게 있어 고른 아담한 료칸 온천이다.아담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숙소인데, 본채와 별채 숙소가 분리되어 있다.시내 나갈 때 타시라고 투숙객을 위한 자전거들이 비치되어 있는데, 내가 간 날은 비바람이 거세서 무용지물이였다. 본채 홀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일본 숙소 밥들은 어딜가나 참 정갈하다. 오래간만에 계란에 간장 뿌려서 먹어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온천장에 가 보니 다른 투숙객이 '사용중'이다. 비를 맞으며, 본채, 숙소가 있는 별..

이번 여정은 하우스텐보스옆의 사세보시에서 출발하여 유후인으로 가는 루트이다. 온천에서 시작해서 온천으로 끝나는 길이라고나 할까.하루를 묶은 사세보 지역은 의외로 아름다운 풍경의 운치 있는 지역이었다.전날 하우스텐보스에서 폐장 때까지 있었더니 근처 사세보시에 있는 호텔에 밤 10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거리가 10 km 정도밖에 안 되는 곳이라 멀지는 않았지만, 늦은 시간에 도착했더니 프런트 직원이 영어를 전혀 못해서 번역기 돌려가며 소통하여 체크인하느라 피곤이 밀려왔다.  일본은 대도시 밖으로 나가면 소통이 참 쉽지 않음을 또다시 실감했다.Saikaibashi Corazon Hotel하우스텐보스에서 멀지 않은 호텔 중에서 휴양지 리조트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들어 예약했던 4성급 호텔인데, 결과적으로 매우..